왜 필요한가요
정책 뉴스를 보면서 '이러면 나는 얼마나 손해지?' 하고 막연하게 걱정만 하다 넘어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막상 종이에 적어 보면 의외로 계산이 되는 항목이 꽤 많습니다. 변동금리 대출이 얼마고 금리가 몇 %p 오르면 이자가 얼마 느는지 같은 건 곱셈 한 번이면 나오니까요.
이 시뮬레이터는 정책이 GDP나 물가를 몇 %p 움직일지 예측하지 않습니다. 그런 예측치를 내장하고 있지도 않고요. 대신 회원님이 '나는 여기에 얼마가 걸려 있고, 이 시나리오면 몇 % 움직일 것 같다'는 가정을 세우면, 그 가정대로 금액이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항목별로 계산해 드립니다. 결과의 모든 숫자는 회원님이 넣은 가정에서 나온 값이에요.
SCENARIO SENSITIVITY CALCULATOR
정책 영향 시뮬레이터
내 노출 금액 × 내가 세운 민감도 가정 → 시나리오별 영향액 계산
먼저 분명히 해 둘 게 있어요. 이 도구는 정책이 GDP나 물가를 몇 %p 움직인다고 예측하지 않습니다. 그런 걸 예측하려면 계량 모형이 필요하고, 저희는 그런 모형을 돌리지 않거든요. 대신 여기서 하는 일은 훨씬 단순합니다 — 회원님이 “나는 여기에 얼마가 걸려 있고, 이 시나리오면 그게 몇 % 움직일 것 같다”고 가정을 세우면, 그 가정대로 금액이 얼마나 움직이는지를 계산해 드립니다. 즉 결과에 나오는 모든 숫자는 회원님이 넣은 가정에서 나온 것이지, 저희가 시장에서 관측한 값이 아닙니다.
이렇게 쓰면 생각보다 쓸모가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금리 오르면 좀 힘들겠는데” 하고 넘기던 걸 숫자로 적어 보면, 어느 항목이 실제로 전체를 좌우하는지가 드러나거든요. 가정을 바꿔 가며 여러 번 돌려 보시는 걸 권합니다. 아래 정책별 해설은 ‘어떤 경로로 영향이 전달되는가’만 정성적으로 설명하고, 크기에 대한 판단은 회원님께 맡깁니다.
시나리오 설정
같은 가정으로 ‘약하게 왔을 때 / 세게 왔을 때’를 비교하려고 둔 값입니다. 1.0이면 입력한 민감도 그대로, 2.0이면 두 배로 봅니다. 이 배수도 회원님이 정하는 가정이에요.
계산에는 반영되지 않고 결과에 함께 표시만 됩니다. 어느 기간을 염두에 두고 민감도를 잡았는지 기록해 두시라고 만든 칸이에요.
내 노출 항목
이 시나리오에 영향을 받을 것 같은 자산·부채·수입 항목을 적고, 각각 몇 % 움직일 것 같은지 본인 생각을 넣으세요. 오르는 쪽은 양수, 줄어드는 쪽은 음수로 적으시면 됩니다.
기준금리 인상 — 전달 경로
- ·차입 비용 상승 → 변동금리 대출 보유 가계·기업의 이자 부담 증가
- ·예대마진 확대 국면에서는 예금·대출을 취급하는 금융업의 이자수익 구조에 영향
- ·할인율 상승 → 미래 현금흐름 비중이 큰 자산의 현재가치 하락 압력
- ·레버리지 의존도가 높은 부동산·건설 부문의 자금조달 여건 악화
- ·가처분소득 중 원리금 상환 비중 상승 → 소비 여력 축소 경로
같은 인상 폭이라도 이미 예고되어 시장에 반영된 인상과 예상 밖의 인상은 파급이 전혀 다릅니다. 변동금리 비중, 만기 구조, 고정금리 전환 여부에 따라 개인이 체감하는 크기도 크게 갈립니다.
위 항목들은 ‘어느 방향으로 힘이 작용하는가’에 대한 일반적인 설명입니다. 실제로 얼마나 움직일지는 개인·기업의 사정에 따라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크기는 회원님이 직접 민감도 칸에 넣으셔야 합니다.
노출 항목의 금액과 가정 민감도를 하나 이상 채우면 결과가 여기에 나타납니다.
민감도를 어떻게 잡아야 할까
계산할 수 있는 건 계산해서 넣으세요
민감도를 감으로만 잡을 필요는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변동금리 대출은 계산이 됩니다. 잔액 3억, 금리가 0.5%p 오른다면 연간 추가 이자는 3억 × 0.5% = 150만원이고, 대출 잔액 대비로는 0.5%죠. 그러면 노출 금액에 30,000(만원), 민감도에 −0.5를 넣으시면 됩니다. 월세 수입, 만기가 정해진 예금 이자, 외화로 받는 매출처럼 계약서에 숫자가 적혀 있는 항목은 대부분 이렇게 직접 계산해서 넣을 수 있어요.
모르는 건 범위로 두고 두 번 돌려 보세요
주식이나 부동산 가격처럼 아무도 정확히 모르는 항목은 하나의 숫자를 고집할 이유가 없습니다. 낙관적인 가정으로 한 번, 비관적인 가정으로 한 번 돌려서 결과가 어느 범위에 들어오는지 보시는 게 훨씬 유용해요. 강도 배수 슬라이더가 있는 이유가 그겁니다. 민감도는 그대로 두고 배수만 0.5 → 1.0 → 2.0으로 올려 보면, 충격이 커질 때 내 상황이 어디서부터 감당이 안 되는지가 보입니다.
부호를 헷갈리지 마세요 — 상쇄가 핵심입니다
많은 분들이 놓치는 부분인데, 같은 시나리오에서 어떤 항목은 오르고 어떤 항목은 내립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는 늘지만 예금 이자도 같이 늘거든요. 수출 기업 주식을 들고 있으면서 해외여행 자금도 모으고 있다면 환율 상승은 한쪽엔 플러스, 한쪽엔 마이너스입니다. 그래서 이 도구는 항목별 영향액을 따로 보여 주고 순영향을 따로 계산합니다. 진짜 위험은 ‘큰 마이너스’가 아니라 ‘상쇄해 줄 게 하나도 없는 구조’인 경우가 많거든요.
이 도구가 하지 않는 일
파급 효과(2차 효과)는 계산하지 않습니다. 금리가 올라 소비가 줄고, 소비가 줄어 매출이 꺾이고, 매출이 꺾여 고용이 준다는 식의 연쇄는 각 항목의 민감도에 회원님이 직접 반영하셔야 합니다. 시간에 따른 전개도 다루지 않아요. 결과는 “그 시나리오가 다 지나간 뒤의 상태” 한 시점일 뿐입니다. 그리고 확률은 전혀 고려하지 않습니다 — 일어날 가능성이 1%인 시나리오든 90%인 시나리오든 계산 결과는 똑같이 나옵니다. 이 세 가지는 이 도구의 한계니까, 결과를 해석하실 때 감안해 주세요.
공식 전망은 따로 있습니다
거시 지표에 대한 제대로 된 전망이 필요하시면 한국은행 경제전망보고서, KDI 경제전망, 국회예산정책처 경제·재정 전망을 보세요. 이 기관들은 모형과 가정을 함께 공개하기 때문에 왜 그런 숫자가 나왔는지까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계산기는 그런 전망을 대신하는 물건이 아니라, 남이 만든 전망을 ‘내 상황’에 대입해 보는 도구에 가깝습니다.
관련 도구
이 계산기는 이용자가 직접 설정한 가정값만으로 결과를 산출하며, 정책 효과에 대한 어떠한 추정치·계량 모형· 시장 데이터도 내장하고 있지 않습니다. 결과는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나 금융 자문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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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투자 가이드
결과 해석 가이드
이 결과는 예측이 아니라 회원님이 세운 가정을 금액으로 옮긴 값입니다. 강도 배수를 0.5 → 1.0 → 2.0으로 올려 보면서 어디서부터 감당이 안 되는지를 보시는 게 이 도구의 핵심 사용법이에요. 항목별 영향액이 한두 개에 쏠려 있다면, 거기가 실제로 관리해야 할 지점입니다.
참고용 안내
본 계산기의 결과는 입력값과 공개된 세율·요율을 바탕으로 한 추정치이며, 실제 금액은 개별 조건·시점·정책 변동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세금·대출·보험·투자 등 금전적 의사결정 전에는 반드시 홈택스·위택스 등 공식 채널이나 해당 분야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