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대출 금리가 은행마다 천차만별이라는 거 알고 계셨어요? 같은 조건인데도 은행에 따라 연 0.5%p 이상 차이가 나기도 해요. 2026년 봄 기준으로 주요 전세대출 상품을 비교해봤습니다.

정책 전세대출 — 버팀목전세대출

정부 정책 대출 중 가장 대표적인 전세대출이에요. 주택도시기금에서 운영하고 있어요.

  • 대출 한도 — 수도권 1.2억 원, 비수도권 8,000만 원 (신혼부부는 수도권 2억 원까지)
  • 금리 — 연 1.8%~2.4% (소득 구간별 차등). 2자녀 이상 가구 0.5%p 추가 인하
  • 소득 요건 — 부부 합산 연소득 5,000만 원 이하 (신혼부부 7,500만 원)
  • 전세 보증금 — 수도권 3억 원 이하, 비수도권 2억 원 이하
  • 상환 — 2년 단위 갱신, 최장 10년까지 연장 가능

버팀목대출의 가장 큰 장점은 역시 금리예요. 시중 전세대출이 4%대인데 비해 절반 수준이니까요. 다만 소득 요건이 까다로워서 맞벌이 부부는 해당 안 되는 경우가 많아요.

시중 은행 전세대출 비교 (2026년 3월 기준)

주요 은행별 전세대출 금리를 정리했어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구분해서 봐야 해요.

카카오뱅크 전세대출

  • 금리 — 연 3.42%~4.21% (변동금리). 시중 은행 중 최저 수준
  • 한도 — 최대 5억 원 (HUG·SGI 보증 기준)
  • 장점 — 비대면 신청 가능, 심사 빠름 (최소 3영업일),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 단점 — 보증서 발급이 안 되면 대출 불가. 전세 사기 우려 물건은 HUG에서 거절하는 경우 있음

신한은행 전세대출

  • 금리 — 연 3.55%~4.50% (변동), 3.80%~4.70% (고정)
  • 한도 — 최대 5억 원
  • 장점 — 다양한 우대금리 항목 (급여이체 0.1%p, 카드 실적 0.1%p 등)
  • 단점 — 영업점 방문 필수. 서류 준비 번거로움

국민은행 전세대출

  • 금리 — 연 3.60%~4.55% (변동), 3.90%~4.80% (고정)
  • 한도 — 최대 5억 원 (보증 기관 한도 내)
  • 장점 — KB스타뱅킹 앱에서 사전 심사 가능. 기존 KB 고객 우대
  • 단점 — 우대금리 조건이 복잡. 실제로 최저금리 받기 어려움

고정금리 vs 변동금리 — 뭘 선택해야 할까?

2026년 현재 금리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많아요. 그렇다면 뭘 선택하는 게 유리할까요?

  • 금리 하락기 — 변동금리가 유리. 기준금리 인하 시 대출금리도 함께 내려감
  • 금리 상승기 — 고정금리가 유리. 금리가 올라도 내 이자는 고정
  • 현재 판단 —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2.75%에서 추가 인하 가능성이 있으므로, 변동금리가 단기적으로 유리할 수 있음
  • 리스크 관리 — 확실한 판단이 어렵다면 혼합형(초기 고정 후 변동)도 고려

전세대출 갈아타기 — 이미 대출 받은 사람도 가능

이미 전세대출을 받았더라도 더 낮은 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어요.

  • 대환 조건 — 동일 물건에 대한 전세대출이면 가능. 다만 기존 보증서 해지 후 새 보증서 발급 필요
  • 중도상환수수료 — 대부분 은행이 전세대출은 중도상환수수료 없음. 확인 필수
  • 절감 효과 — 대출금 2억 원 기준, 금리 0.5%p 차이 시 연 100만 원 절약
  • 주의사항 — 대환 시 신규 심사를 다시 받아야 함. 소득이 줄었거나 DSR 기준이 강화되었으면 거절 가능

전세대출은 2년마다 갱신되니까, 갱신 시점이 갈아타기 최적 타이밍이에요. 매번 금리 비교를 하는 게 귀찮더라도 100만 원 이상 차이가 날 수 있으니 꼭 비교해보세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 한눈에(finlife.fss.or.kr)에서 전세대출 상품 비교가 가능합니다.